네이버 실손보험 청구 개편과 실손24 참여병원 확인
병원비 1~2만원짜리 영수증이 지갑에 쌓여 있는데 청구를 미뤄 왔다면 10월 7일을 기억해 두면 된다. 이날부터 네이버 실손보험 청구가 네이버 지도·네이버페이 안에서 끝까지 진행되고, 토스 앱도 같은 방식으로 바뀐다. 지금까지는 두 앱에서 시작해도 결국 실손24 사이트로 넘어가야 했다.
다만 앱이 바뀌어도 안 되는 병원은 여전히 안 된다. 연계된 의료기관이 아직 절반이 안 되기 때문이다.
목차
10월 7일 개편, 바뀌는 것과 그대로인 것
금융위원회는 9월 30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실손전산시스템운영위원회 겸 실손24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 네이버파이낸셜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함께 참석했고, 앱 안에서 청구를 끝내는 개편 일정이 10월 7일로 발표됐다.
실손24는 소비자가 청구를 요청하면 병원이 진료비 영수증·세부산정내역서·처방전 같은 서류를 보험사에 전자로 보내 주는 시스템이다. 종이 서류를 떼러 창구에 다시 갈 필요가 없다는 게 핵심이다.
| 항목 | 10월 6일까지 | 10월 7일부터 |
|---|---|---|
| 네이버·토스에서 청구 시작 | 가능하지만 실손24 사이트로 이동 | 앱 안에서 청구 완료 |
| 병원·약국·진료일 입력 | 직접 선택·입력 | 마이데이터 동의 시 자동 |
| 보험사·수령 계좌 입력 | 직접 입력 | 마이데이터 동의 시 자동 |
| 네이버 지도 병원 화면 | 별도 표시 없음 | 실손24 연계 병원에 배너·청구 연결 링크 |
| 네이버 포털·지도 병원 검색 | 진료과목·진료시간 필터 | ‘실손24’ 필터 추가 |
| 미연계 병원 진료분 | 전자 전송 불가 — 서류를 직접 떼서 보험사에 제출 (변동 없음) | |
표의 마지막 줄이 이번 개편에서 가장 덜 알려진 부분이다. 앱이 편해지는 것과 병원이 연결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발표 기사 다섯 건을 나란히 읽어 봤다. 날짜(10월 7일)와 연계율(47.7%)은 모든 기사가 같았고, 카카오는 이번 발표 대상에 이름이 없었다. 카카오 쪽 일정은 따로 확인이 필요하다.

네이버 실손보험 청구는 어떤 순서로 하나?
병원 연계 여부 확인 → 마이데이터 동의 → 진료 내역 선택 → 전송 동의 순서다. 연계가 안 된 병원이라면 첫 단계에서 멈추고 다른 경로로 가야 한다.
- 진료받은 병원이 실손24에 연계됐는지 본다. 10월 7일 이후에는 네이버 지도 병원 상세 화면의 실손24 배너로 확인할 수 있다.
- 네이버페이 또는 토스 앱에서 실손보험 청구 메뉴로 들어간다. 메뉴 이름과 위치는 개편 당일 앱 화면에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 마이데이터 이용에 동의한다. 동의하면 방문 병원·약국, 진료일, 보험사, 보험금 수령 계좌가 미리 채워진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 청구할 진료 건을 고르고 진료 정보 전송에 동의한다. 이후 병원이 서류를 보험사로 보낸다.
- 보험사 접수 알림을 확인한다. 보험금 지급 여부와 금액은 보험사 심사로 정해진다.
마이데이터 동의는 선택이다. 동의하지 않으면 정보를 손으로 넣으면 된다.
정말 입력이 다 생략될까? 금융위 설명은 “별도로 입력하지 않고도”였다. 진료 내역 선택과 전송 동의 같은 확인 단계까지 없어진다는 뜻은 아니라고 읽는 편이 안전하다.
실손24 참여병원인지 먼저 확인하는 법
가장 빠른 방법은 10월 7일부터 생기는 네이버 검색의 ‘실손24’ 필터다. 진료과목이나 진료시간으로 병원을 거르는 것처럼, 간편 청구가 되는 병원만 따로 볼 수 있게 된다.
확인 경로는 세 가지로 정리된다.
| 확인 경로 | 언제부터 | 이럴 때 쓴다 |
|---|---|---|
| 네이버 포털·지도 ‘실손24’ 필터 | 10월 7일 | 진료 전에 실손24 참여병원을 골라 가고 싶을 때 |
| 네이버 지도 병원 상세 화면 배너 | 10월 7일 | 이미 다녀온 병원이 연계됐는지 확인할 때 |
| 실손24 앱·홈페이지(silson24.or.kr) | 현재 이용 가능 | 개편 전이거나 네이버를 쓰지 않을 때 |
| 병원 접수창구 문의 | 현재 이용 가능 | 약국·소형 의원처럼 화면 정보가 헷갈릴 때 |
동네 의원과 약국은 2025년 10월부터 대상에 들어왔다. 대상이 됐다고 바로 연결된 것은 아니어서, 같은 건물 안에서도 실손24 참여병원과 아닌 곳이 섞여 있을 수 있다.
정기적으로 다니는 곳이 있다면 한 번만 확인해 두면 된다. 연계 상태는 바뀌므로 몇 달 뒤 다시 보는 것도 방법이다.
예전에 정리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확대 2026 — 병원·약국 연계 여부 확인하는 법에 실손24 앱 안에서 조회하는 과정이 있으니 개편 전에는 그 방법을 쓰면 된다.

실손24 미참여병원이면 어떻게 청구하나?
기존 방식대로 서류를 떼서 보험사에 직접 내면 된다. 앱 개편과 관계없이 실손24 미참여병원 진료분은 전자 전송이 안 된다.
준비할 서류는 보통 아래와 같다. 보험사와 청구 금액에 따라 요구가 다를 수 있으니 보험사 안내를 먼저 보자.
- 진료비 계산서·영수증
-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서 (비급여 항목이 있으면 특히 필요)
- 처방전 또는 약제비 영수증 (약국 조제분)
- 입원했다면 입·퇴원 확인서, 진단명이 필요한 경우 진단서 등
제출 경로는 보험사 앱의 사진 업로드, 보험사 홈페이지, 팩스·우편이 일반적이다. 실손24 미참여병원이 한 곳이라도 섞이면 그 건만 이 방식으로 따로 내면 된다.
청구기한이 이미 지났다면 실손보험 청구기한 3년 지났을 때 2026 — 소멸시효 완성 후에도 받는 경우를 참고하자. 보험사가 지급을 거절했다면 실손보험 청구 거절 사유 대응 방법에서 다음 단계를 정리했다.
연계율 숫자로 내 차례를 가늠해 보기
금융위 발표 숫자를 그대로 넣어 직접 계산해 봤다. 9월 28일 기준 연계 의료기관은 50,340곳, 전체는 105,643곳이다.

| 구분 | 의료기관 수 | 계산 |
|---|---|---|
| 현재 연계 (9/28) | 50,340곳 | 50,340 ÷ 105,643 = 47.7% |
| 목표 80% 달성 시 | 약 84,515곳 | 추가 약 34,175곳 필요 |
| 목표 90% 달성 시 | 약 95,079곳 | 추가 약 44,739곳 필요 |
| 미연계 (9/28) | 55,303곳 | 105,643 − 50,340 |
정부 목표는 연말까지 연계율 80~90%다. 남은 석 달 동안 3만~4만 5천 곳을 더 붙여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가능한 속도일까? 제도 시행 2년 동안 쌓인 것이 5만 곳이다. 그래서 금융위는 연계를 거부하는 의료기관·EMR 업체에 과태료를 물릴 수 있도록 보험업법 개정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직 확정된 제도는 아니다.
이용 실적도 같이 보자. 실손24 가입자는 약 521만명, 누적 청구는 약 461만건이다. 나눠 보면 가입자 1명당 0.9건이 안 된다. 실손보험 가입자가 약 4천만명이라는 금융위 설명과 비교하면 아직 열 명 중 한 명 남짓만 실손24에 가입한 셈이다.
숫자가 말해 주는 건 단순하다. 연말 전까지는 네이버 실손보험 청구를 쓰더라도 실손24 미참여병원 몫이 꽤 남는다고 보고 준비하는 게 현실적이다.
자주 묻는 질문
네이버 실손보험 청구를 하면 수수료가 붙나요?
이번 금융위 발표에는 소비자 수수료에 관한 언급이 없었다. 실손24는 공적 인프라로 운영된다고 설명됐지만, 네이버·토스 화면에 별도 안내가 나오는지는 10월 7일 개편 후 직접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가족 진료비도 내 휴대폰으로 청구할 수 있나요?
발표 자료에는 가족 대리 청구 방식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 자녀 등 피보험자가 따로 있는 경우는 해당 보험사나 실손24 안내에서 대리 청구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실손24 참여병원인데 진료 내역이 안 보이면요?
병원의 서류 전송이 늦거나 연계 정보가 갱신되지 않았을 수 있다. 병원 원무과에 실손24 전송 여부를 문의하고, 해결이 안 되면 그 건은 서류를 직접 떼서 보험사에 내는 방법으로 바꾸면 된다.
출처
- 보험개발원 실손24 —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공식 서비스
- 금융위원회 — 보도자료
- 뉴스핌 — 10월7일부터 네이버·토스서 실손보험 청구 완결 (2026.9.30)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앱 하나로 끝나는 실손보험 청구 ‘실손24’
- 금융감독원 파인 —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
✍️ Olivia Shin · 에디터
본 콘텐츠는 보험 자문이나 가입 권유가 아니며 일반적인 제도·상품 정보입니다. 보장 내용과 지급 조건은 상품·약관마다 다르니 가입·청구 전 해당 보험사 약관 또는 금융감독원(국번없이 1332)에서 최종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