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매매 신호 진짜 승률 54.7% vs 42.6%

AI 매매 신호 진짜 승률 얼마나 될까

AI 매매 신호 앱을 켜면 점수가 뜬다. 90점짜리 종목, 30점짜리 종목. 그런데 그 점수가 실제로 맞는지 직접 검증해본 사람은 드물다. 이번에 우리 서비스(FuturesAI)가 공개하고 있는 채점 데이터를 직접 열어서, 점수 구간별 승률이 정말 차이가 나는지 계산해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차이는 있다. 다만 그 차이가 “오늘 사면 무조건 오른다”는 뜻은 아니다. 숫자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어디까지 믿을 수 있고 어디부터는 못 믿는지도 같이 밝힌다.

AI 매매 신호, 점수가 높으면 정말 잘 맞나?

직답부터 하면 “맞을 확률이 조금 더 높다” 정도다. “무조건 맞는다”는 아니다. 공개 API(/api/quant/score-deciles)를 오늘(2026년 9월 25일) 라이브로 호출해 20일 보유 기준 승률을 점수 구간(십분위)별로 뽑아봤다. 표본은 종목 59개, 거래 26,630건이다.

이 데이터는 누구나 futuresai.io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우리가 임의로 좋은 구간만 골라 보여주는 게 아니라, 사이트에 상시 공개된 채점 결과를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점수 구간별 승률을 직접 표로 뽑아봤다

십분위(D1~D10) 중 표본이 있는 구간만 정리하면 이렇다. D1과 D10은 오늘 기준 표본이 0건이라 제외했다.

AI 매매 신호 점수 구간별 실제 승률 막대 차트(20일 보유 기준): D3 42.6%(687건), D4 55.9%(5120건), D5 55.2%(10132건), D6 52.8%(8019건), D7 55.5%(2438건), D8 57.2%(215건) - 극단 구간 D2·D9는 표본 작아 제외
십분위 데이터로 계산한 AI 매매 신호 구간별 실제 승률
점수 구간 표본 수 승률 평균 수익률(20일)
D2 (저점수) 11건 45.5% +6.26%
D3 (저점수) 687건 42.6% -0.04%
D4 5,120건 55.9% +3.42%
D5 10,132건 55.2% +2.92%
D6 8,019건 52.8% +3.45%
D7 2,438건 55.5% +4.05%
D8 (고점수) 215건 57.2% +3.28%
D9 (최고점수) 8건 12.5% -5.23%
📝 참고 승률 구간이 D4→D6에서 55.9%→52.8%로 한 번 꺾였다가 D7에서 다시 55.5%로 올라간다. 점수가 오를수록 승률도 단조롭게 올라가는 구조는 아니라는 뜻이다. D9는 표본이 8건뿐이라 12.5%라는 숫자 자체를 신뢰하기 어렵다 — 통계로 다룰 표본이 아니라 노이즈로 보는 게 맞다.

저점수 구간은 왜 걸러야 하나

표본이 가장 두꺼운 두 구간(D3 687건, D4~D8 합계 25,924건)만 놓고 직접 가중평균을 내봤다. D2·D3을 합치면 승률 42.6%, D4~D8을 합치면 승률 54.6%다. 격차는 12.0%포인트.

더 눈에 띄는 건 승률보다 평균 수익률이다. D3 구간은 승률 42.6%에 평균 수익률까지 -0.04%다. 수수료를 한 푼도 안 냈다고 가정해도 이미 마이너스라는 뜻이다. 반면 D4~D8은 전부 평균 수익률이 플러스다.

그래서 이 데이터가 확실하게 지지하는 메시지는 하나다. “낮은 점수를 피하라.” 높은 점수를 무조건 사라는 뜻이 아니라, 낮은 점수를 거르기만 해도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

수수료·슬리피지까지 넣으면 손익분기는 어디인가

위 수익률은 순수 가격 변동만 반영한 값이다. 실제로는 진입·청산마다 수수료와 슬리피지가 붙는다. 비트겟 기준 테이커 수수료는 편도 0.06%, 왕복이면 0.12%다. 슬리피지는 종목·유동성마다 다르지만 편도 0.05%씩, 왕복 0.1%로 가정해 합산 비용을 왕복 0.2%로 잡고 계산했다.

구간 평균 수익률 거래 비용(가정) 비용 반영 후 판정
D3 (저점수) -0.04% -0.20% -0.24% 비용 이전부터 이미 손실
D5 (중간) +2.92% -0.20% +2.72% 비용 반영해도 흑자
D8 (고점수) +3.28% -0.20% +3.08% 비용 반영해도 흑자

계산해보면 왕복 0.2% 가정치는 D4~D8 구간의 평균 수익률에 비해 작은 편이라, 결론이 크게 안 바뀐다. 반대로 D3 구간은 비용을 더하지 않아도 이미 마이너스라서, 수수료 계산이 오히려 큰 의미가 없다 — 애초에 거를 구간이라는 결론이 비용 계산 전에 이미 나 있었다.

⚠️ 주의 이 손익분기표의 거래 비용(왕복 0.2%)은 가정치다. 실제 슬리피지는 거래대금·유동성·변동성 구간에 따라 더 크거나 작을 수 있다. 본인이 쓰는 거래소·주문 방식의 실제 체결 데이터로 다시 확인하는 걸 권한다.

그럼 오늘 롱인가 숏인가?

안 알려준다. 위 표는 전부 20일 보유를 가정한 결과인데, 보유 기간을 짧게 잡으면 그림이 달라진다. 같은 API 계열의 백테스트 기능(/api/quant/backtest)으로 삼성전자 한 종목을 오늘 기준 1일·3일·5일 보유로 각각 돌려봤다.

보유 기간 거래 수 승률 평균 수익률
1일 58건 53.4% +0.41%
3일 39건 61.5% +1.45%
5일 30건 70.0% +2.83%

1일 보유는 승률 53.4%로 사실상 동전 던지기에 가깝다. 신호는 짧게 볼수록 약해지고 며칠 들고 가야 격차가 벌어진다. 이 표는 종목 하나만 돌린 결과라 일반화하기엔 표본이 얕다는 점도 같이 밝혀둔다. 그래서 “오늘 롱 vs 오늘 숏” 같은 단정적 결론은 이 데이터로는 못 내린다 — 낼 수 있다고 말하면 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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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데이터를 실제로 어떻게 써야 하나

  1. 점수가 낮은 종목(D2~D3 수준)은 진입 후보에서 먼저 뺀다. 여기가 데이터로 가장 확실한 구간이다.
  2. 중상위 점수(D4~D8)라도 승률이 55% 안팎이라는 걸 기억한다. 절반보다 조금 나은 정도지 확신 구간은 아니다.
  3. 보유 기간을 짧게 잡을수록 신호 힘이 약해진다는 걸 감안해 진입 전 최소 보유 계획을 세운다.
  4. 레버리지를 쓴다면 손절 라인을 먼저 정하고, 페이백·수수료 절감으로 아낀 돈을 레버리지 확대에 쓰지 않는다.
  5. 거래 비용까지 줄이고 싶다면 비트겟 선물 수수료 실계산 2026 글의 페이백 비교표도 같이 참고한다.

십분위 데이터와 채점 화면은 futuresai.io 퀀트 대시보드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 글에는 해당 서비스의 링크가 포함돼 있고, 필자가 운영에 관여하는 서비스라는 점을 밝힌다.

자주 묻는 질문

AI 매매 신호 승률이 54.7%면 매번 돈을 버는 건가?

아니다. 20일을 들고 있어야 나오는 구간 평균이고, 10번 중 4번 이상은 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승률이 절반을 넘는다고 매 거래가 이익이라는 보장은 없다.

점수가 낮은 종목은 아예 매매하면 안 되나?

이 글의 데이터 기준으로는 D2~D3 구간이 승률·평균 수익률 둘 다 가장 안 좋다. 그 구간을 피하는 것 자체가 데이터가 지지하는 유일한 결론이다. 다만 표본 26,630건이 모든 시장 국면을 다 담고 있진 않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단타(1일 보유)에도 이 신호를 그대로 적용할 수 있나?

이 글에서 돌려본 1일 보유 결과는 승률 53.4%로 3일·5일보다 확연히 낮았다. 짧게 들고 갈수록 신호 우위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으니, 당일 매매보다는 며칠 단위 판단에 더 맞는 도구로 보는 게 안전하다.

출처

본 콘텐츠는 투자 자문이나 투자 권유가 아니며, 특정 서비스 이용을 권유하는 글도 아닙니다. 이 글에는 필자가 운영에 관여하는 FuturesAI의 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암호화폐·주식 선물 거래는 레버리지로 인해 원금 전액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상품이며, 이 글의 승률·수익률은 과거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거래 전 반드시 본인 책임하에 최신 데이터를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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