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AI 카카오·SKT·KT 베타 언제 시작하나
과기정통부가 고른 ‘모두의AI’ 사업자는 카카오·SKT·KT 세 곳이다. 그런데 세 회사가 만드는 서비스는 접근 경로부터 다르다. 이 글에서 어디로 들어가면 되는지, 언제부터 쓸 수 있는지를 정리했다.
목차
- 모두의AI는 정확히 무엇인가?
- 카카오·SKT·KT, 뭐가 다른지 한눈에 비교
- 카카오 — 카카오톡 안에서 바로 쓴다
- SKT 에이닷 — 전화·문자로도 되는 ‘액셔너블 AI’
- KT 이음 에이전트 — 다음·지니TV에 그대로 들어온다
- 베타는 언제 시작하나?
모두의AI는 정확히 무엇인가?
모두의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민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는 AI 서비스를 만들겠다며 추진한 사업이다. 컨소시엄 심사를 거쳐 카카오·SKT·KT 세 곳이 사업자로 뽑혔고, 각자 다른 방식으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정부는 사용량 제한 없이 무료로 쓸 수 있는 범용 AI 챗봇을 목표로 잡았다. 연내 월 500만 이용을 목표로 잡았다는 설명인데, 이 숫자는 목표치일 뿐 실제 초기 트래픽이 몰리면 응답 속도가 느려질 가능성은 남아 있다.
세 회사는 각자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했다. 이름은 같은 ‘모두의AI’지만, 실제로 손에 잡히는 서비스는 완전히 다른 앱과 화면으로 나온다.
카카오·SKT·KT, 뭐가 다른지 한눈에 비교
세 회사가 낸 자료를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면, 같은 ‘모두의AI’라는 이름 아래 강조하는 지점이 회사마다 확연히 다르다. 표로 정리하면 이렇다.
| 사업자 | 접근 경로 | 핵심 특징 | 베타 시작 시기 |
|---|---|---|---|
| 카카오 | 카카오톡 안 챗봇·AI 에이전트 | 범용 챗봇+에이전트 통합, 별도 앱 설치 불필요 | 10월 중순 목표 |
| SKT | 에이닷 앱, 전화(1532)·문자 | 단순 질문응답을 넘어 인증·신청·결제까지 처리하는 ‘액셔너블 AI’ | 10월 목표 |
| KT | 다음 포털, 지니TV, 이음 에이전트 | 기존 앱에 그대로 얹혀 관심사·일정을 먼저 제안 | 9월 말~10월 목표 |
정부는 “9월 중 베타”라고 뭉뚱그려 발표했지만, 실제 3사 일정을 뜯어보면 하루 이틀 차이가 아니라 회사별로 몇 주씩 벌어진다. 날짜 하나만 믿고 기다리면 헷갈리기 쉽다.
카카오 — 카카오톡 안에서 바로 쓴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범용 챗봇과 AI 에이전트를 카카오톡 안에 통합하는 방식을 택했다. 별도 앱을 새로 깔 필요가 없다는 게 핵심이다. 이미 쓰고 있는 카카오톡 채팅 목록에 AI 대화창이 하나 더 생기는 구조로 보면 된다.
이미 챗GPT나 코파일럿 같은 글로벌 AI 에이전트를 무료로 쓰는 방법을 정리해둔 적이 있는데, 카카오 버전은 그것들과 달리 회원가입이나 앱 설치 절차 자체가 생략된다는 점이 다르다.
SKT 에이닷 — 전화·문자로도 되는 ‘액셔너블 AI’
SKT는 단순히 묻고 답하는 수준을 넘어서겠다는 쪽이다. 인증, 신청, 결제 같은 실제 행동까지 AI가 대신 처리하는 걸 ‘액셔너블 AI’라고 부른다. 앱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을 위해 전화(1532)나 문자로도 이용할 수 있게 만든다는 설명이다.
업무 자동화 목적으로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는 방법을 다룬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대신 처리해준다’는 기능은 편리한 만큼 권한 위임 범위를 꼭 확인해야 한다. 결제·인증까지 맡기는 서비스일수록 더 그렇다.
KT 이음 에이전트 — 다음·지니TV에 그대로 들어온다
KT는 새 앱을 만드는 대신 다음 포털, 지니TV 같은 기존 서비스에 ‘이음 에이전트’를 얹는 전략이다. 이용자가 이전에 검색했거나 문의했던 내용을 기억해뒀다가, 필요할 법한 정보를 먼저 제안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이 글을 쓰면서 과기정통부와 KT 공식 홈페이지에 직접 들어가봤는데, 두 곳 다 페이지 점검 중이거나 오류 화면만 떴다. 그래서 정확한 최신 진행 상황은 아시아경제·서울신문 등 실제 보도를 교차 확인해서 반영했다.
베타는 언제 시작하나?
회사별로 다르다. KT가 9월 말~10월로 가장 이르고, SKT는 10월, 카카오는 10월 중순을 목표로 잡고 있다. 세 곳 모두 “목표”라고 표현했을 뿐 확정 일자를 못 박지는 않았다.
- 카카오톡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두기 — 별도 앱 설치 없이 바로 뜬다.
- SKT 이용자는 에이닷 앱 알림을 켜두거나, 1532로 걸었을 때 안내가 바뀌는지 확인.
- KT 이용자는 다음 앱·지니TV 홈 화면에 새 배너가 뜨는지 주기적으로 확인.
- 세 회사 공식 뉴스룸이나 언론 속보로 정식 오픈 공지를 다시 확인.
자주 묻는 질문
모두의AI는 유료 전환 계획이 있나?
현재 발표 기준으로는 사용량 제한 없이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세부 요금 정책은 정식 출시 공지에서 다시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세 회사 서비스 중 하나만 골라 써야 하나?
아니다. 카카오톡·에이닷·다음/지니TV는 각각 별개 서비스라 셋 다 이용할 수 있다. 이미 쓰는 앱이 있다면 그 앱의 버전부터 먼저 써보는 게 접근성이 가장 높다.
PC에서도 쓸 수 있나?
KT의 다음 포털 연동은 PC 웹에서도 접근 가능한 구조다. 카카오·SKT는 현재까지 모바일 중심 안내만 나와 있어, PC 지원 여부는 정식 출시 때 다시 확인해야 한다.
출처
- 아시아경제 — 모두의 AI 사업자에 SKT·카카오·KT 선정
- 서울신문 — 카카오·SKT·KT, 전국민 무료 AI 개발 본격 착수
- 서울신문 — KT, ‘이음 에이전트’로 일상 속 AI 동반자 구축
✍️ Leo Han · 에디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