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룰 100만원, 트래블룰 뜻과 폐지 후 송금 계산기
코인을 거래소에서 다른 곳으로 보내려는데 “100만원 이상이면 막힌다”, “100만원 미만은 괜찮다”는 말이 엇갈려 헷갈리는 사람이 많다. 트래블룰 100만원 기준은 2022년부터 쓰여 왔는데, 2026년 8월 11일 국무회의에서 이 금액 기준을 없애는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 이 글은 트래블룰 뜻부터 지금 적용되는 100만원 기준, 폐지되면 무엇이 달라지는지, 내 송금액이 어느 구간인지 확인하는 계산기까지 정리했다.
쓴 자료는 금융위원회 입법예고 보도자료와 국무회의 의결 직후 나온 언론 보도, 2025년 업비트·빗썸 정책을 다룬 보도다. 개정 시행령의 조문 원문과 거래소별 현재 공지는 이번에 직접 열어 보지 못했다. 그래서 날짜와 구체적인 적용 방식은 보도에 나온 범위까지만 적고, 확인하지 못한 부분은 그렇다고 밝혔다. 거래 전에는 거래소 공지의 현재 내용이 항상 기준이다.
트래블룰 뜻과 100만원 기준
트래블룰 뜻은 간단하다. 가상자산사업자가 고객의 요청으로 가상자산을 다른 사업자에게 보낼 때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정보를 함께 넘기도록 한 제도다. 자금세탁을 막으려는 목적이고, 금융위원회가 2021년 특정금융정보법에 근거를 두어 도입해 2022년 3월 25일부터 시행했다.
이 제도에는 금액 문턱이 있다. 국내 사업자 간 이전은 원화로 환산한 금액이 100만원 이상일 때만 정보 제공 의무가 붙는다. 그래서 트래블룰 100만원이라는 표현이 굳어졌다. 금융위원회는 2026년 3월 입법예고 자료에서 이 현행 기준을 직접 밝혔다.
| 구분 | 현재(폐지 전) | 폐지 후(보도 기준) |
|---|---|---|
| 정보 제공 의무 | 원화 환산 100만원 이상 이전 | 금액과 관계없이 모든 이전 |
| 대상 | 국내 신고 가상자산사업자 간 이전 | 수신 사업자에게도 정보 확보 의무 부여 |
| 해외 거래소·개인지갑 | 보도 기준 별도 규정이 시행령에 추가됨 | 저위험 해외 거래소는 허용, 그 외는 송·수신인이 같을 때 허용, 고위험은 제한 |
위 표의 폐지 후 칸은 국무회의 의결 직후 보도를 옮긴 것이다. 개정 시행령 조문 자체는 열어 보지 못했으므로 세부 요건은 법령정보센터에서 확인해야 한다.
폐지가 의결된 배경, 쪼개기 송금
금융위원회가 내세운 이유는 쪼개기 송금이다. 100만원 미만은 정보 제공 의무가 없으니 큰 금액을 잘게 나눠 보내면 규제를 피할 수 있다는 문제다. 금융위 입법예고 자료는 국내 사업자 간 가상자산 이전 거래의 60%가 2025년 하반기 건수 기준으로 100만원 미만이었다고 밝혔다.
보도에 소개된 금융위 사례는 구체적이다. 한 이용자가 약 3개월 동안 약 2억원을 입금해 테더(USDT)를 산 뒤 100만원 미만 단위로 216차례 나눠 보냈다는 것이다. 2억원을 216번으로 나누면 한 번에 약 92만 6,000원이니 계산상 매번 100만원 문턱 아래에 있다. 금융당국은 이를 자금세탁 추적을 피하려는 규제회피 의심 사례로 제시했다. 이 숫자는 보도로 옮긴 사례이고 내가 확인한 것은 아니다.
트래블룰 규제, 무엇이 달라지나
트래블룰 규제가 바뀌는 지점은 세 가지로 정리된다. 보도된 범위만 적는다.
- 금액 기준 삭제. 100만원 이상이라는 문턱이 없어지고 모든 이전에 정보 제공 의무가 적용된다.
- 받는 쪽 의무. 입법예고 때부터 수신 사업자도 정보를 확보해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업계는 입금 심사가 길어져 가격이 움직이면 손실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를 전달했다.
- 해외 거래소·개인지갑. 저위험 해외 거래소와의 거래는 허용하고, 그 외 해외 거래소와 개인지갑은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같을 때 허용하며, 고위험 거래는 제한한다는 방향이다. 1,000만원 이상 범위에서 금융정보분석원이 정하는 금액 이상 거래에는 사업자가 자체 의심거래 감시체계를 둬야 한다.
3월 입법예고 때는 1,000만원 이상의 해외 거래소·개인지갑 거래를 일률적으로 의심거래로 보고하는 방안이 검토됐는데, 업계 의견을 받아 사업자가 자체 판단하는 방식으로 완화됐다고 보도됐다. 의견 수렴 과정에서 국내 사업자 27곳이 닥사(DAXA)를 통해 재고를 요청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시행 시점은 언제인가
여기서 가장 많이 틀리는 부분이 시점이다. 개정 특정금융정보법은 2026년 2월 19일 공포돼 8월 20일에 시행됐다. 이쪽은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제 강화가 중심이다. 트래블룰 기준금액 폐지와 해외 거래소·개인지갑 규정은 다르다. 국무회의 보도에 따르면 이 부분은 시행령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된다.
시행령 공포일을 2026년 8월 18일이라고 전하는 자료가 있고, 이를 따르면 시행은 2027년 2월 중순 이후다. 다만 이 공포일은 관보를 직접 확인한 값이 아니라 보도와 정리 글에서 본 값이다. 그러므로 지금 시점에서 정확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다. 아직 100만원 기준은 폐지되지 않았고, 폐지 시점은 2027년 초로 예정돼 있다.
그 사이 거래소가 자체 정책으로 먼저 문턱을 낮춘 사례는 있었다. 2025년 보도에서 업비트는 2월 13일부터, 빗썸은 4월 1일부터 입금처 주소를 등록하지 않은 지갑으로의 100만원 미만 출금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법적 기준과 별개로 거래소가 더 엄격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두 정책의 2026년 10월 현재 공지는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
송금액 구간 계산기
수량과 코인 가격, 나눠 보낼 횟수를 넣으면 1회 송금액이 100만원 문턱의 어느 쪽인지, 문턱을 피하려면 최소 몇 번으로 나눠야 하는지 나온다. 기본값은 테더 1,500개에 10월 19일 오후 업비트 KRW-USDT 시세 1,342원을 넣은 값이다.
🧮 트래블룰 100만원 기준 송금 계산기
기본값이면 총액은 201만 3,000원이고 1회로 보내면 100만원 이상이라 현행 기준에서 정보 제공 의무가 적용된다. 횟수를 3으로 바꾸면 1회 67만 1,000원이 되어 현행 기준 아래로 내려간다. 이 계산이 보여 주는 것이 바로 쪼개기 송금의 구조이고, 폐지 후에는 이 문턱 자체가 사라진다. 계산기는 구간만 보여 줄 뿐 정보 제공이 어떤 절차로 이뤄지는지는 다루지 않는다.
송금 전에 확인할 것
- 거래소 공지를 먼저 본다. 법적 기준과 거래소 정책은 다를 수 있다. 소액도 주소 등록이 필요한 곳이 있었다.
- 첫 송금은 소액으로 한다. 주소 오류와 미등록 주소는 수수료보다 훨씬 큰 손실이다. 잘못 보낸 코인은 되돌리기 어렵다.
- 쪼개기 송금을 기획하지 않는다. 금융당국이 규제회피 의심 사례로 분류한 형태이고, 폐지 후에는 의미도 없다.
- 해외 거래소 이동은 상대 거래소를 확인한다. 국내 거래소마다 해외 거래소 분류가 다를 수 있다.
- 출금이 막혔다면 원인을 구분한다. 신규 가입이나 보안 설정 문제는 코인 출금 제한 푸는법 글에서 정리했다.
자주 묻는 질문
트래블룰 100만원 기준은 이미 없어졌나?
아니다. 시행령 개정안이 2026년 8월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지만 기준금액 폐지는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된다는 보도다. 지금 적용되는 기준은 여전히 100만원 이상이다.
트래블룰 뜻을 한 줄로 말하면?
가상자산을 사업자 간에 옮길 때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정보를 함께 전달하게 하는 자금세탁 방지 제도다. 2022년 3월 25일부터 시행됐다.
100만원 미만으로 보내면 아무 확인도 없나?
법적인 정보 제공 의무는 없지만 거래소가 자체 정책으로 주소 등록 등을 요구할 수 있다. 2025년 보도에서 업비트와 빗썸이 그렇게 했다. 현재 공지는 거래소 화면에서 확인한다.
트래블룰 규제로 해외 거래소 송금도 막히나?
보도된 방향은 위험도별 관리다. 저위험 해외 거래소는 허용하고, 그 외 해외 거래소와 개인지갑은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같을 때 허용하며, 고위험은 제한한다. 어떤 거래소가 어느 등급인지는 이번에 확인하지 못했다.
출처
- 금융위원회 —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감독규정 개정안 입법예고(3.30~5.11), 2026.10.19 확인
- 이투데이 — 트래블룰 100만원 기준 폐지, 특금법 시행령 국무회의 통과, 2026.10.19 확인
- 서울경제 — 100만 원 미만 코인 송금도 트래블룰 적용, 2026.10.19 확인
- 헤럴드경제 — 100만원 미만 가상자산 거래도 규제, 업계 우려, 2026.10.19 확인
- 스마트투데이 — 빗썸, 4월부터 100만원 미만 출금에 주소 등록 요구(2025년 기사), 2026.10.19 확인
- 업비트 Open API 문서 — KRW-USDT 시세 조회, 2026.10.19 확인
✍️ David Park · 에디터 · 최종 업데이트 2026년 10월 19일 · 금융위 보도자료·언론 보도 대조
본 콘텐츠는 투자 자문이 아니며 법률 자문도 아닌 일반적인 금융 정보입니다. 가상자산 투자는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행 시점과 세부 요건은 공포 이후 바뀌거나 달리 확정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금융위원회·금융정보분석원 안내와 각 거래소의 현재 공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