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딩비 계산기, 사흘 넘으면 수수료를 넘는다

이 비용은 한 번 빠질 때는 작아 보이는데, 며칠 들고 있으면 수수료보다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루 세 번씩 쌓이기 때문입니다.

아래 계산기로 보유 기간 동안 얼마가 나가는지 먼저 보시고, 그 아래에서 방향 판단에 어떻게 쓰는지 정리하겠습니다.

보유 기간 비용 계산기

보유 기간 펀딩비 계산

1회분, 보통 8시간마다

펀딩비율은 정산 때마다 바뀝니다. 지금 비율이 보유 기간 내내 유지된다고 가정한 추정치입니다.

이 비용이 수수료보다 커지는 지점

왕복 테이커 수수료는 한 번 내고 끝입니다. 이쪽은 들고 있는 내내 반복됩니다. 그래서 어느 시점부터는 역전됩니다.

코인 선물 보유 기간별 누적 펀딩비 막대 차트 - 펀딩비 1회 0.01% 가정, 왕복 테이커 수수료 0.03%와 비교: 1일 0.03%(왕복 수수료와 비슷), 3일 0.09%(약 3배), 7일 0.21%(약 7배), 30일 0.90%(약 30배)
일주일 들고 가면 펀딩비가 왕복 수수료의 약 7배 (본문 보유 기간별 펀딩비 표 기준)
보유 기간 펀딩비(1회 0.01% 가정) 왕복 수수료 대비
1일 0.03% 비슷
3일 0.09% 약 3배
7일 0.21% 약 7배
30일 0.90% 약 30배

왕복 테이커 수수료를 0.03%로 잡았을 때입니다. 하루만 들고 있으면 둘이 비슷하지만, 일주일이면 펀딩비가 일곱 배입니다.

단타만 하는 쪽이라면 이 비용은 거의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반대로 며칠 들고 가는 쪽이라면 수수료보다 펀딩비를 먼저 봐야 합니다.

펀딩비율이 뜻하는 것

이 비용은 거래소가 가져가는 돈이 아닙니다. 롱과 숏이 서로 주고받는 구조입니다.

계약 가격이 현물보다 높으면 롱이 숏에게 냅니다. 롱이 많다는 뜻이고, 가격을 현물 쪽으로 끌어내리는 힘이 됩니다. 반대면 숏이 냅니다.

그래서 펀딩비율은 시장이 어느 쪽으로 쏠려 있는지를 보여 주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비율이 평소보다 크게 높으면 롱이 과하게 몰려 있다는 신호입니다.

받는 쪽이라고 좋은 게 아니다

펀딩을 받는 쪽에 서면 공짜로 돈이 들어오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받는 쪽은 대체로 소수파입니다.

롱이 몰려 있어서 숏이 받는 상황이라면, 그 시장은 올라가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펀딩으로 하루 0.03%를 받는 동안 가격이 3% 오르면 손실이 100배입니다.

펀딩만 보고 방향을 정하는 건 위험합니다. 이미 방향을 정한 뒤에 비용을 계산하는 용도로 쓰는 게 맞습니다.

거래소마다 다른 점

정산 주기가 다릅니다. 대부분 8시간마다지만 일부 종목이나 거래소는 4시간, 1시간 단위도 있습니다. 주기가 짧으면 같은 비율이어도 하루에 더 많이 빠집니다.

상한선도 다릅니다. 급등락 구간에서 펀딩비율이 치솟을 때 어디서 멈추는지가 거래소별로 차이가 납니다.

이 비용 자체는 거래소가 가져가지 않지만, 거래 수수료는 가져갑니다. 두 비용을 같이 보려면 거래소별 실부담을 FuturesAI에서 먼저 확인해 두는 편이 편합니다.

정산 시각을 피하는 방법이 통하나

정산 시각 직전에 포지션을 닫고 직후에 다시 여는 방법이 돌아다닙니다. 수수료가 그 비용보다 싸면 이론적으로 이득입니다.

문제는 왕복 수수료가 1회분 비용보다 큰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0.01% 한 번을 피하려고 0.03%를 내면 손해입니다.

요율이 평소의 몇 배로 치솟은 구간에서만 계산이 맞습니다. 그래서 상시 전략이 아니라 예외 상황의 대응으로 보는 게 맞습니다.

그 판단도 계산기로 바로 됩니다. 1회분 금액과 왕복 수수료를 비교해서 더 큰 쪽을 피하면 됩니다.

정리

  • 하루 이내면 이 비용보다 수수료가 크다
  • 사흘을 넘기면 반대로 뒤집힌다
  • 받는 쪽이어도 가격 방향이 반대면 의미가 없다
  • 정산 주기가 짧은 종목은 같은 비율이어도 더 나간다

자주 묻는 질문

펀딩비는 누가 가져가나요?

거래소가 아니라 반대편 포지션이 가져갑니다. 롱과 숏이 서로 주고받는 구조이고, 거래소는 중개만 합니다.

며칠부터 펀딩비를 신경 써야 하나요?

대략 사흘입니다. 1회 0.01% 기준으로 사흘이면 왕복 테이커 수수료의 세 배 수준이 됩니다.

펀딩을 받는 쪽에 서면 이득인가요?

비용만 보면 그렇지만, 받는 쪽은 대체로 시장 흐름의 반대편입니다. 펀딩 수익보다 가격 손실이 큰 경우가 흔합니다.

펀딩비율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각 거래소의 계약 상세 화면에 현재 비율과 다음 정산 시각이 표시됩니다. 정산 주기도 같은 화면에 있습니다.

이 계산기를 쓸 때 기억할 것

계산기는 조건을 바꿔 가며 비교하는 도구이지 예측 도구가 아닙니다. 숫자 하나를 외우기보다, 값을 바꿔 보면서 어느 칸이 결과를 크게 흔드는지 감을 잡는 쪽이 쓸모 있습니다.

그리고 거래소마다 세부 규칙이 다릅니다. 같은 조건을 넣어도 실제 화면의 숫자와 차이가 나면 거래소 쪽 표시를 믿는 게 맞습니다. 여기 값은 주문 전에 대략을 잡는 용도입니다.

조건을 바꿔 가며 몇 번 돌려 보면, 결국 비용을 가장 크게 움직이는 건 레버리지와 보유 기간 두 가지라는 게 보입니다. 거래소 선택은 그다음입니다.

출처

  • 펀딩비 구조와 정산 주기는 각 거래소 계약 명세 기준입니다
  • 거래소별 수수료·페이백 — FuturesAI (2026-09-28 요율 개정분)

FuturesAI는 제가 직접 운영하는 수수료 비교 사이트이고, 거래소 가입 경로에는 제휴 링크가 포함됩니다. 독자가 더 내는 비용은 없습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쓴 것이고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선물 거래는 원금 손실이 날 수 있으며, 레버리지를 쓰면 원금 전액 손실도 가능합니다.

계산 결과는 공개된 공식에 따른 추정치입니다. 거래소마다 유지증거금률과 수수료 처리가 달라 실제 값과 차이가 납니다. 주문 전에 거래소 화면의 표시값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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