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수소차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신청 방법 2026 — 등록 안 하면 할인 못 받는다
전기차나 수소차를 몰면 고속도로 통행료가 깎인다는 건 다들 안다. 그런데 실제로 톨게이트를 통과했을 때 요금이 그대로 찍혀서 당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글을 읽으면 왜 감면이 자동으로 안 되는지, 2026년 지금 감면율이 얼마인지, 하이패스에 어떻게 등록해야 하는지까지 한 번에 정리해서 알 수 있다.
목차
- 전기차 통행료 감면, 왜 자동으로 안 될까
- 2026년 감면율은 정확히 몇 %일까
- 하이패스 감면 등록 방법 — 단말기 종류별로 다르다
- 감면 적용 조건과 자주 놓치는 실수
- 자주 묻는 질문
전기차 통행료 감면, 왜 자동으로 안 될까
차량 등록증에 ‘전기’라고 적혀 있어도 하이패스 요금소는 그걸 읽지 못한다. 하이패스는 단말기(OBU)와 카드에 저장된 정보로 요금을 계산하는데, 여기에 ‘이 차는 감면 대상’이라는 정보가 별도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그 등록이 안 돼 있으면 시스템은 그냥 일반 승용차로 인식해 정상 요금을 뗀다.
등록 창구는 환경부 사이트가 아니라 하이패스 공식 사이트(hipass.co.kr)의 ‘전기차/수소차 할인 등록’ 메뉴이거나, 한국도로공사 영업소 창구다. 두 곳 중 어디든 한 번 하면 되는데, 의외로 이 등록 창구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일 거라고 짐작하고 거기서 헤매는 사람이 많다. 보조금 신청과 통행료 감면 등록은 완전히 다른 시스템이다.

2026년 감면율은 정확히 몇 %일까
국토교통부가 2024년 11월 12일 발표한 원문 보도자료(korea.kr)를 직접 열어보면, “감면 비율은 해마다 점진적으로 축소한다”는 방향만 명시돼 있고 연도별 정확한 숫자는 못이 박히지 않았다. 그런데 후속 보도(카가이·상용차매거진 등)에서는 2025년 40% → 2026년 30% → 2027년 20%로 단계적으로 낮아진다는 구체 수치가 반복 인용된다. 즉 2026년 현재는 30% 안팎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지금 확인 가능한 선이고, 정확한 시행 고시 수치는 한국도로공사(ex.co.kr) 또는 하이패스 공지사항에서 최종 확인하는 걸 권한다 — 원 발표문과 2차 보도 사이에 숫자 출처가 갈리는 구간이라 단정은 피한다.

| 연도 | 감면율(보도 기준) | 비고 |
|---|---|---|
| ~2024년 | 50% | 2017년 제도 도입 당시 비율, 국토부 원문 확인 |
| 2025년 | 40%(보도 인용) | 2024.11.12 발표 이후 첫 축소분 |
| 2026년 | 30%(보도 인용) | 정확한 시행 고시 수치는 ex.co.kr 재확인 권장 |
| 2027년 | 20%(보도 인용) | 2027년 말 제도 종료 예정으로 보도됨 |
실제로 이 키워드로 검색해보면 상위 노출 글 여러 개가 “2026년 현재도 50% 할인”이라고 적어 놨다. 그런데 이건 2017년 제도 도입 당시 수치를 그대로 옮긴 것으로 보인다 — 국토부가 2024년 11월 발표한 단계적 축소 계획을 반영하지 않은 채 정보가 계속 복제되고 있는 셈이다. 정확한 현재 비율은 하이패스 명세서에 찍히는 실제 할인 금액으로 직접 확인하는 게 가장 확실하다. 그리고 하이브리드차(HEV·PHEV)는 이 감면 대상이 아니다 — 순수 전기차(BEV)와 수소전기차(FCEV)만 해당된다는 점은 여러 출처에서 공통으로 확인된다.
하이패스 감면 등록 방법 — 단말기 종류별로 다르다
등록 절차는 하이패스 단말기가 어떤 타입이냐에 따라 갈린다. 룸미러형(내장형) 단말기라면 집에서 처리가 안 된다.
- 외장형 단말기(카드 삽입식): PC에 USB로 단말기를 연결 → 하이패스 홈페이지 전용 프로그램 설치 → ‘전기차/수소차 할인 등록’ 메뉴에서 차량번호·차대번호 입력 → 본인이 직접 등록 완료.
- 룸미러 내장형 단말기: 집에서 등록이 안 되므로 한국도로공사 영업소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차량등록증을 지참하고 창구에서 등록을 요청한다.
- 등록 완료 후에는 실제 톨게이트를 한 번 통과해보고, 이후 하이패스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이용내역에 감면 표시가 찍히는지 확인한다.
등록 신청과 실제 반영 사이에 시차가 있을 수 있어, 등록 당일 바로 고속도로를 타야 한다면 여유를 두고 처리하는 게 낫다.

감면 적용 조건과 자주 놓치는 실수
등록 자체는 한 번만 하면 되는데, 이후 상황이 바뀌면서 감면이 조용히 끊기는 경우가 있다.
- 중고 전기차를 샀을 때: 명의이전만 하고 하이패스 명의변경(차종 및 명의변경 메뉴)을 안 하면, 이전 소유자 정보로 등록된 채라 감면이 새 소유자에게 넘어가지 않는다. 소유권 이전과 하이패스 등록은 별개 절차라는 걸 놓치는 사람이 많다.
- 단말기를 교체하거나 초기화했을 때: 저장돼 있던 할인 등록 정보가 함께 날아간다. 새 단말기로 바꿨다면 감면 등록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 가족 명의 카드나 법인카드를 쓸 때: 등록된 차주 명의와 실제 결제 카드 명의가 다르면 시스템이 감면 대상으로 인식하지 못해 정상 요금이 청구되는 사례가 보고된다.
통행료가 이상하게 계속 정상 요금으로 찍힌다면, 등록 여부보다 위 세 가지 중 하나가 최근에 바뀌지 않았는지부터 짚어보는 게 순서다.
자주 묻는 질문
하이브리드차도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을 받을 수 있나?
받을 수 없다. 이 제도는 순수 전기차(BEV)와 수소전기차(FCEV)만 대상이며, 하이브리드(HEV)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애초에 포함되지 않는다.
일반 요금소(하이패스 차로가 아닌 곳)를 지나가도 감면되나?
안 된다. 등록이 돼 있어도 하이패스 전용 차로로 통과할 때만 감면이 자동 계산된다. 통행권을 뽑고 지나가는 일반 차로에서는 감면 여부와 무관하게 정상 요금이 부과된다.
등록했는데 요금이 정상으로 찍혔다면 환급받을 수 있나?
하이패스 고객센터나 한국도로공사에 이용내역과 등록 확인증을 근거로 문의하면 사후 정정이 가능한 경우가 있다. 다만 처리 기준은 사안별로 다를 수 있어, 영수증·이용내역을 캡처해두고 문의하는 걸 권한다.
출처
⚠️ 본 글은 2026년 9월 기준 확인 가능한 공식 발표와 언론 보도를 근거로 작성했으며, 실제 적용 감면율과 세부 조건은 시행 시점의 하이패스·한국도로공사 공지사항이 우선한다. 정확한 최신 수치는 방문 전 ex.co.kr 또는 하이패스 고객센터(1588-2504)로 재확인하는 걸 권한다.
✅ 오늘 할 일: 내 하이패스 단말기 타입(외장형/내장형) 확인 → 외장형이면 hipass.co.kr에서 바로 등록, 내장형이면 도로공사 영업소 방문 예약. 중고 전기차를 최근 구매했다면 명의변경부터 처리할 것.
✍️ Ryan Kang · 에디터
